심은하1 8월의 크리스마스 - 당신 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1. 시작은 가수 김광석의 영정사진영화는 허진호 감독이 가수 김광석의 '활짝 웃는 영정사진'을 보고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 정원의 직업이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진사로 설정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한 사람의 일상에서의 밝은 부분에 초점을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골랐을 리 없는데도 가수의 죽음과 그 사진을 연결해 시작된 영화라니 평소 가수 김광석의 팬으로서 조금 놀랐고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영화는 어느 평범한 남자가 맞닥뜨리는 죽음의 과정을 보통의 영화처럼 고통과 비극으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담담하다'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두 명의 남녀 주인공들의 연기는 관객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스미게 합니다. 2. 영화의 줄거리어느.. 2023. 2. 25. 이전 1 다음